LED반도체, 전기차 수혜주 서울반도체.

사진출처 서울반도체 홈페이지


본사는 안산에 있지만 LED분야에 한우물만 파고 있는 서울반도체에 대해

짧게 3분안에 읽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가. 개요/역사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서울반도체는

시가총액 약 3조1,843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LED를 생산하는 회사다.

LED도 반도체에 속한다.

원래는 본사가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하였으나 본사를 안산으로 옮겼다.

상호는 예전 본사가 서울시에 위치했기 때문에 서울반도체다.


1987년

3월 설립

1992년

이정훈 대표이사가 인수

2002년

코스닥 상장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 설립

2005년

세계최초 AC-LED상용화

2010년

TV용 TOP LED 양산 시작

2011년

자동차 헤드램프 LED 개발

2020년

독일 아우디 헤드램프 공급.


나. 주요사업

서울반도체의 주요사업은 LED다.

*LED란?

Light Emitting Diode, 발광 다이오드 혹은 빛나는 반도체라고 부른다.

쉽게 설명하자면 +성향의 반도체와 -성향의 반도체가 서로 만나서

반도체 기판에서 전류가 빛으로 바뀌면서 발광하는 원리다.

빛이 사용되는 곳에 거의 LED가 사용되는데 현재 대표적으로 생산하는 분야는

1. Light분야

실내에서 사용되며 조명에 들어가는 LED를 개발한다.

썬라이크라는 이름으로 눈이 피로하지 않고 자연광에 가까운 LED를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다.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UV LED도 생산한다.


2.  Automotive

차량용 LED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WICOP라는 브랜드로 고광량, 고방열 등에 사용되는 LED를 생산하고 있다.

독일 아우디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예전에 차량용 헤드램프는 어둡고 효율이 나쁜 할로겐 램프에서 최근에는 밝고 하얀빛을 띄는 LED로 자동차의 헤드램프도 LED로 바뀌는 추세다.

차량용 LED는 아직까지도 발전이 무궁 무진하며 하향등에서 상향등으로

밝은 LED불빛을 비춰주며 반대편 운전자나 보행자가 눈이 부시지 않도록 센서가 감지하여 일부 부분을 소등하거나 헤드램프에서 문자 등이 표현되는 다양한 기술등이 개발되고 있는데  LED가 사용되기 때문에 가능하다.


3. Display & Mobile

모니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LED와 핸드폰 액정에 사용되는 LED도 개발/생산하고 있다.


4. IR / CSEL

IR이란 적외선 LED를 말하는데 예를들어 보안에 사용되는 불빛이나

야간에 적외선 카메라 등에 사용되는 LED반도체다.

VCSEL은 빅셀 레이저는 보통 카메라의 센서 등으로 사용되어 사물을 인식하거나

짧은 거리에 송신 모듈로 사용되는 LED이다.



현재 생산 판매하고있는 LED 라인업은 위에 언급된것 포함하여 약

약 8개의 라인이 있다.


위 네가지분야의 LED를 생산하며 사실상 거의 모든 분야의 LED를 만든다고 보면 된다.

LED라는 한우물만 팠기 때문에 LED를 다루는 범위가 굉장히 넓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필립스회사보다도 더 크고 기술력이 좋다.

필립스가 서울반도체의 기술을 훔쳐 사용하여 특허소성에서 패소한 사건도 있다.

단지 소비자에게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 필립스보다도 기술이 우위다.


다. 재무


재무는 무난하다.

매출액은 큰 변화없이 비슷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며,

낮은 부채율과 높은 유보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2020년 매출액이 저번주에 발표되었는데

1조1153억원으로 2019년보다 약 2%정도 상승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기차 시대로 차량용 LED사용량 증가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LED로 

계속 상승하는 매출액을 기대해볼 수 도있다고 생각한다.


라. 테마

증권사 HTS기준 서울반도체는 현재

마이크로LED / 휴대폰부품 / LED 테마에 포함되어 있으며

정치나 다른 이슈가 묻어 있어 보이진 않다.

애플카에 들어간다는 소문이 있는데 애플카와 계약하면 좋은일이겠지만

사실이 아니다. 


마. 결론

서울반도체라는 이름만 듣고 삼성전자에서 다루는 시스템 반도체 정도로 착각하고

투자하는 주주들이 많다. 

일부는 형광등 만드는 회사가 반도체라는 이름을 쓴다며 비난하는 사람도 있는데 정말 무식한 소리.

LED도 엄연한 반도체다. 빛을 내는 반도체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상당한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는 반도체회사는 최근 전부 무너졌다.

중국산 저가 LED가 시장에 풀리면서 LED의 가격 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있다.

기술력이없거나 품질이 낮으면 시장에서 외면받게 되는데

대표적인 예로 금호전기, 루미마이크로(현 비보존헬스케어)정도가 있다.

그와중에 서울반도체는 역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 회사인데

꾸준한 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차량용 LED와 실내에 사용되는 LED를 개발하고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적외선이나 센서등에서 널리 사용된다.

피부 마스크에도 LED가 사용되는 것을 봤다면 LED의 사용영역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자동차에 사용되는 할로겐 램프도 이제는 사실상 없어지는 추세고

앞으로 쏟아져 나올 전기차를 생각한다면 LED의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자율주행 자동차에도 사용된는 사물인식 카메라 센서등에도 LED가 사용되니

2021년에도 서울반도체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