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테마주 KEC.

사진출처 KEC 홈페이지

약 48년의 긴 세월동안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며 최근 테슬라, 전기차 관련 부품

수혜주로 떠오르는 KEC에 대해

3분안에 짧게 읽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가. 개요/역사

KEC는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하며 공장은 구미시에 위치한다.

시가총액 약 3,332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품 및 부품 제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이다.

KEC의 위에는 한국전자홀딩스라는 그룹이 있으며 현재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다.


1969년

한국도시바주식회사로 설립되었으며

1970년대

한국테레비주식회사를 설립 흑백 TV를 생산했다.

1974년

한국도시바를 -> 한국전자주식회사 (KOREA ELECTRONICS CO., LTD.)로 상호 변경

1979년

TV판매가 100만대를 돌파하며 사업확장 다이오드, 튜너, 반도체칩 등을 생산했다.

1980년대

컬러 TV를 생산하고 연구소설립, 홍콩 현지 법인등이 설립됐다.

-이후 연혁은 생략

2006년

경북 구미 공장 준공

10월 코스피 상장

~2020년

이후 반도체 관련 생산 및 제조로 기업이 꾸준하게 성장하며

현대모비스, LG 이노텍, 현대기아차 등 다양한 전력 반도체를 거래했다.


나. 주요사업

사진출처 디일렉 홈페이지


현재 매출의 절반이상은 트랜지스터(TR)가 차지하며,

그 다음은 IC라고 불리는 트랜지스터를 작게 만들어 칩으로 생산한는 직접 회로이다.

그외 나머지는 기타 부품으로 사업이 구성된다.

작년 KEC의 주가가 껑충 뛰어오른 이유는 테슬라 터치스크린에 들어가는 

디지털 콕핏용 반도체 부품공급 계약 때문이다.

사실 부품마다 용어가 다르지만 KEC에서 생산하는 대부분의 반도체는

트랜지스터의 역할을 하는 부품이며

앞으로 KEC를 먹여살릴 사업으로 모스펫 반도체를 개발/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트랜지스터란?

간략하게 설명하면 

1. 적은 전류의 양으로 많은 전류를 컨트롤하며 증폭시켜주기도 한다.

예) 

라디오의 주파수를 잡아서 크게 증폭시켜주는 기능.

적은 전류로 여러가지 전자 신호 컨트롤이 가능.

2. 전기를 흘렸다 안흘렸다해서 스위츠처럼 껐다 켰다 사용할 수 있고.

3. 부가적으로 다이오드라고하여 전류가 거꾸로 흘러서 쇼트나 사고를 방지하는 기능도 포함.

위에 3가지 정도의 기능을 모아둔 반도체라고 볼 수 있다.

성능상의 이유도 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도 반드시 들어가야하는 장치인데


최근 전기차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KEC의 모스펫 반도체의 수요가 

늘어나는것이 사실이다.


다. 재무


2016년 약 2천2백억원의 매출이 나왔는데 이후 매출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19년 약 2천억원이 나오는데 2020년 예상치는 2019기준 소폭 하회하지 않을까 싶다.

부채비율은 다행이 점점 줄어들고 자본유보율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산의 상황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매출액과 낮은 영업이익률이 조금 걸리지만

테슬라의 터치스크린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거래하고 있다는점.

앞으로 전기차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더욱 증가한다는 점이 다행이다.


라. 테마

현재 증권사 HTS기준 KEC의 테마는

전기차 / 반도체 재료, 부품에 포함되어있으며

정치나 다른 테마는 묻어 있지 않다.


마. 결론

196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한우물만 파고있는 KEC.

2020년 9월달기준 매출액이 작년대비 적자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매출액 영업이익의 하락을 보여주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이 악화되면서 KEC가 영향을 받은것도 있지만

시대에 변화에따른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타이밍이 조금 늦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작년 9월을 기점으로 테슬라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스펫 반도체를 개발 생산하면서 주가가 다시 반등을 보여주고 있다.

매출액과 재무상태로 보면 사실 현재 주가가 비싸다고 느껴지지만,

테슬라의 꾸준한성장과 한국도 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적자가 다시 흑자가 되길 기다려본다.

KEC주가가 오르고 빠지지 않는것은 KEC의 모스펫 반도체가 

앞으로 시장에서 큰 경쟁력이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하며 

오늘 KEC를 종가에 소량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