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간에는 삼성그룹의 보안테마주 업계 1위 에스원에 대해
짧게 읽고 3분안에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회사 중 하나인 에스원.
초창기 블로그 포스팅에 간략하게 적었는데
글을 적은지 약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주가가 제자리 걸음이라
에스원의 투자자들이 상당히 불안해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다시 한번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가. 개요/역사
서울특별시 중구에 본사가 위치한 에스원은
시가총액 약 5조 8,748억원 규모의 코스피 상장사이다.
일본 대규모 보안회사인 세콤과 삼성그룹이 합작하여 만들어진 보안업체이다.
주요업무는 보안이고 그 외 다양한 사업분야에 시도하고 있으며
사회봉사나 인재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1977년
한국경비실업 설립.
1981년
국내 최초 시스템경비 영업 시작.
1987년
관제 프로그램 개발 및 온라인 네트워크 구성
1990년
무인은행용 안전시스템 개발.
1995년
삼성 3119 구조단 창단.
1996년
코스피 상장.
사명 변경 한국안전시스템 -> 에스원
1997년
삼성 3119 구조단 국내 최초 민간 긴급구조기관 지정.
1998년
천안 시큐리티 전문연수원 개원.
나. 주요사업
에스원의 주요사업은 다들 잘 알고 있는 "보안 시스템 서비스"다.
보안 시스템에서는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경쟁업체들이 도전한다고 해도 이미 점유율이 상당하며
보안 시스템 및 인재 개발 육성에 필요한 회사의 배경이
다른 보안업체들은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자리를 잘 잡고 있다.
주요 사업 부분에서 크게 세 분류로 나눌 수 있다.
1) 보안 시스템 서비스.
말 그대로 에스원의 주요사업 보안 시스템 서비스다.
세세하게 나누면 정말 많지만 간략하게 줄여서 정리하자면,
보통 상가나 사무실 등의 보안을 하는 상업용 세콤과
아파트, 빌라, 개인주택 등의 보안을 책임지는 가정용 세콤이 있다.
이 외 어린 자녀, 애완견을 위한 실내 감시 CCTV,
심장질환의 환자를 대비하여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해주기도 한다.
집에 고가의 귀금속이나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에스원 전용 안전금고를 설치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상업이나 가정이나 구분 없이
화재가 의심되거나 누수가 의심되는 부분도 체크해주며
사무실에서 회사원들이 카드키로 출, 퇴근 시간을 체크하여
잔업이나 휴일에 근무한 수당을 계산해서 근태의 관리도 도와주고
얼굴인식, 지문 입출입, 모바일 카드 등 세세하게
잘 갖춰져 있어서 업계 1위를 유지하려는 모습이 돋보인다.
사실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컨센서스를 보면
회사는 탄탄하고 좋지만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
에스원의 가치를 저평가하는데
 |
| 사진출처 에스원 홈페이지. |
위의 사진 처럼 최근 코로나로 안면인식이나 발열체크 같은 AI 생체인식 기술을
보안업체가 적용하여 다양하게 사용한다.
필자가 보기엔 보안업체의 발전가능성도 우한 폐렴을 기점으로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2) 건물관리 서비스
부동산 관리 서비스라고도 하는데
에스원은 건물이나 빌딩의 단순한 하드웨어적 보안에서 한층 더 머리를 써서
건물을 통째로 관리하는 사업을 시작하였다.
크게 분류하면
시설물 관리 및 운영 / 공사관리 / 환경 및 미화관리 / 보안관리 / 안내 및 주차관리
/ 안전 / 에너지관리 등이다.
영상 감시, AED, 금고, 긴급출동 등 물리적인 보안과
사무실의 컴퓨터나 정보의 해킹 산업 스파이 등을 대비하여
기업의 네트워크, 통합PC 나 서버 컴퓨터, 바이러스 등의
정보보안 서비스도 겸하고 있다.
그 외 기업의 법인차량 / 렌터카 등의 관리를 해주는 솔루션과
건물에 입, 출입 차량의 관리
화물차 등의 출장 기록 및 운송 관리 서비스도 시행한다.
중요한 것을 추가로 더 적자면
건물의 공실율을 줄이고 임대가 잘 이루어지게 임대컨설팅과
에스원블루에셋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투자 자문 및 부동산의 돈과 관련된 모든 것을
컨설팅해주는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수도세가 많이 나온다면 이유를 찾아서 줄인다거나
전기세가 갑자기 많이 나오면 높아져서 시설을 점검해보거나 절약할 수 있게 솔루
션을 찾아주는 하는 서비스다.
3) 콜센터 서비스
에스원의 안심 휴대폰 서비스 정도로
에스원에서 판매하는 유심을 삽입하거나 에스원 전용 휴대폰을 구입하면
위급상황에 경찰의 위치추적을 마냥 기다릴 필요 없이
에스원에서 자체 서비스로 위치추적 및 긴급출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서비스다.
이 과정에서 상담이나 부가서비스에서 발생한 매출이 적지만 발생한다.
매출의 전체 비중은
보안 시스템 서비스에서 약 75%,
건물관리 서비스에서 약 24%
콜센터 서비스에서 약 0.5%정도로
보안 시스템 관련 부분에 매출 비중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생각보다 높은 24%정도의 비율이 건물관리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사회공헌
1) 삼성 3119 구조단.
추가로 알 필요는 없지만
삼성 3119 구조단이라는 구조단을 설립하여
민간긴급주고기관 중 첫번째로 나라에서 인정받아
실제로 재난이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시
에스원에서 만든 삼성 3119 구조단이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
 |
| 사진출처 에스원 홈페이지. |
2) 에스원 태권도단
삼성 재단은 예전부터 비인기 스포츠 종목이나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소리없이 지원하고 있는데 태권도단을 만들어서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실제로 에스원 태권도단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경력이 많을 정도로 실력이 우수하다.
에스원이 단순하게 보안관리 서비스 회사라고 생각했다 관심이 생겼다면
홈페이지나 사업보고서를 조금 더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 재무
에스원을 투자하는 가장 큰이유는 안정적인 재무다.
2017년부터 한 번도 감소한 적 없는 꾸준한 매출상승과
안정적인 영업이익 그리고 당기순이익이다.
부채비율을 보면 2020년기준 37%로 정말 낮다.
자본 유보율은 삼성그룹 답게 높기 때문에
약 2.94%의 배당금도 지급하고 있다.
필자도 에스원을 안전한 적금같은 주식으로 소액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적지만 배당도 받았다.
4월 28일 2021년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다.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증가하였다.
시장 상황을 본다면 나쁘지 않은 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에스원은 주가가 정말 느리고 무겁다.
9만원 이상에서 매수한 투자자라면 수 개월간 상승하지 않아서
속상하고 답답하겠지만 희망을 가지고 보유하면 좋을 것 같다.
라. 테마
증권사 HTS 기준 현제 에스원의 테마는
보안주(물리) /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 스마트홈(홈네트워크)
테마에 속해있으며
다른 정치나 이슈의 테마는 속해있지 않다.
마. 결론
필자도 에스원을 2020년 9월부터 조금씩 소액으로 모아가고 있지만
내가 이주식을 샀다고 해서 좋게 글을 쓰는 것은 전혀 아니며
아직 주린이기 때문에 이 종목을 추천한다거나 리딩한다거나 하는
그럴 실력조차 없는 미천한 개미고 그럴 의도도 전혀 없다.
다만 좋은 회사가 저평가 받고 있는 것을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공유하며 공부하고 싶다는 의미를 오해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에스원은 삼성그룹에 속한 업계 1위 물리보안 업체이다.
경쟁 업체는 ADT캡스, KT텔레캅 등 많은 보안기업이 존제한다.
그 중 유일하게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는 에스원이며
저 경쟁업체들과 상당한 격차를 두고 부동의 업계 1위를 지켜오고 있다.
물론 다른 업체들도 위에서 언급한 보안 시스템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회사의 규모나 네트워크, 인재육성 등
회사의 환경과 배경 그룹을 비교해본다면 1위라고 할만하다.
에스원의 회원 점유율을 보면
일반 상점이 약 30%, 사무실이 약 25%
가정이 약 13% 공장도 약 12%정로
그 외 창고, 관광서, 학교, 금융기관등이 한자리수로 점유하고 있다.
2020년 우한 폐렴 사태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많이 감소했는데
회원비중이 가장 높은 일반 자영업에서 매출의 타격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2019년보다 오히려 증가한 모습을 본다면
회사 운영을 굉장히 잘했다고 칭찬할만 하다.
백신의 보급율이 높아지고 자영업이 살아나면
회원비중이 다시 높아져 매출이 상승할 것이고
우한 폐렴의 사태가 2차 3차 변이가 발생해서 장기화 된다고 해도
가정의 회원점유율을 높히고 AI안면인식, 체온인식 등의 보안서비스로
부족한 매출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에스원이 또 하나 큰 장점이 있는데
삼성그룹의 보안업체이다.
삼성그룹에서는 90% 이상 삼성 에스원의 보안시스템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공장을 확장한다면 에스원이 보안을 맡고,
호텔신라가 새로운 호텔을 지어 보안이 필요하다면
마찬가지로 에스원이 들어간다.
삼성 그룹의 규모가 얼마나 큰가?
일반 자영업이나 기업들이 에스원을 외면해도 삼성 그룹 자체의 보안으로도
부동의 1위를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한 코로나때 주가가 7만 2천원까지 급락했다가
10만원대를 한 번 찍고 다시 8만원대로 하락했다.
코스피 코스닥 약 2천 종목을 전부 찾아보진 못했지만
적어도 최근 본 수백개의 종목중에
에스원만큼 재무가 좋은데 주가가 많이 회복되지 않은 종목은 없다고 생각한다.
주가가 너무 무겁고 변동폭이 적어 10만원 9만원대 부터 투자한 투자자라면
에스원이란 회사가 너무 밉고 짜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배당도 꾸준히 주고 너무 저평가된 종목이라
적어도 10만원 정도 까지는 충분히 올라가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블로그 포스팅 통계치를 보면 에스원의 주가가 떨어질 때 마다
에스원 주가를 검색해서 글을 많이 보는데
사실 에스원이 너무 소외받은 종목이라 블로그 포스팅도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더욱 많은 검색을 하는 것 같다.
필자는 에스원의 가치를 믿고 다시 한 번 에스원의 종목을 정리하며
계속 꾸준히 가져 갈 계획이다.
답답해 하는 투자자들이 이 글을 본다면
장기간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쭉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