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테마주 떠오르는 샛별 KG동부제철.

사진출처 동부제철 홈페이지



망할 위기에 처했던 동부제철이 KG그룹에 인수되고 나서
깜짝 놀랄만한 실적으로 철강업계에 떠오르는 샛별이된 KG동부제철.
간략하게 읽고 3분안에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가. 개요/역사

KG동부제철은 서울특별시 중구에 본사가 위치하며,
공장은 충청남도 당진시, 인천광역시에 위치한다.
시가총액 약 1조2,851억원 규모로 코스피 상장사이다.
주요사업은 이름과 같이 철강 및 금속이다.


1984년
동부그룹, 동진제강 인수

1985년
동부제강주식회사로 상호 변경

1999년
충청남도 당진공장 준공

2014년
동부인천스틸주식회사 설립

2019년
경영악화로 회사 위기
KG기업이 경영권을 가지고 출범

2020년
KG그룹에 KG동부제철로 흡수 합병

나. 주요사업

KG동부제철은 약 50년간 산업의 기초 소재 철강재를 생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철강사업을 하기 때문에 당연 사업의 분야는 전부 철강이다.
간략하게 분류하자면 

(1) 냉연강판
냉연강판은 철을 고온에 가열하여 힘으로 눌러서 일정한 두께와 폭으로 가공한 철판을 다시 한 번 상온 약 0도~30도 사이에서 눌러서 얇게 가공한 강판을 말한다.
가열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공한 강판이라 냉연강판이라 불리며, 
표면이 얇고 매끄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자동차 외판이나 냉장고같은 가전제품, 파이프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2) 아연도
강판에 아연을 도금하여 사용하는데 종류가 상당히 많다.
MgCOT, GI, GA, EGI, ALCOT 등 다양한 방법과 종류로 도금을 한다.
강판에 도금 처리를 했기 때문에 내식성에 강해서 부식이나 변형이 잘 생기지 않아야 하는 야외 등에서 사용된다. 
예를들어 도로의 가드레일이나 건축물 외장, 위성수신기, 자동차 부품 등.

(3) 칼라
칼라강판 또는 카라라고 부르는데 초기철판에 염산같은 화학제품을 사용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큰 롤사이 넣어 압력을 가해 판을 늘려서 원하는 크기와 두께로 만들고 도금이나 열처리를 하여 코딩한 강판을 말한다.
공장의 지붕에 주로 사용된다.
판넬, 인테리어, 건축외장제에 많이 사용된다.

(4) 석도
석도강판은 "주석도금강판"의 줄임말로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통조림이나 음료수캔 식품용기에 사용되는 강판을 말한다.

(5) P.E.B
PEB란 Pre Engineered Metal Building System의 줄임말로 건축주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서 회사가 맞춤형 설계로 철골이나 지붕등을 제작해 주는 사업을 말한다.


다. 재무

재무제표를 보면 정말 화려하다.
2019년 KG그룹이 출범하기 전까지 회사가 망할 위기였다.
회사는 적자 전환이 되었고 부채비율은 3년사이 엄청나게 불어나 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돈도 없어서 유보율도 마이너스 였다.

KG그룹이 2019년에 동부제철을 인수하고 단 1년만에 
매출액은 그대로지만 영업이익 흑자전환
유보율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바뀌며, 
38,840%의 부채율도 164%로 줄어들며 순식간에 정상적인 회사로 돌아왔다.

사실 재무제표만 본다면 KG그룹이 경영을 얼마나 잘하는지 감탄이 나올정도다.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것도 아니지만 단순한 경영방법과 체질개선으로 
이만큼의 효과를 본다는것 자체가 KG그룹을 다시보게 만든다.

앞으로 재무는 더욱 좋아질 예정이며 수주도 계속 들어와서 공장이 풀가동된다는
기사가 자주 나오고 있다. 

더 기대해 볼만하다.


라. 테마

증권사 HTS기준 현재 KG동부제철의 테마는
철강 주요종목에 속한다.

정치적인 테마는 따로 없어 보이지만
최근 쿠팡의 물류창고에 향균도금강판을 약 300t공급했다는 기사에
쿠팡관련주의 테마가 아주 ~ 살짝 묻어 있다.

마. 결론

동부제철은 좋지 못한 경영으로 인해 회사가 망할뻔 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과 실망감도 컸다.
주주들에 의한 경영진 교체로 KG그룹이 동부제철을 인수했고
인수한지 단 1년만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동부제철.

KG그룹은 최근에 인수합병한 회사마다 매출액 증가, 흑자전환 사업성공 등
손 닿는곳 전부가 잘나가는 알짜회사로 만들고 있다.

2020년 흑자전환 성공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건축과 자동차 산업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원자재와 철강산업도 성장추세에 들어섰다.

공장도 풀가동되고 수주도 계속 들어오면서
몇 년 동안 적자에 시달리던 동부제철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전기차와 조선업의 수주가 많이 들어오는 올해는 
철강산업의 회복으로 철강계의 떠오르는 샛별 KG동부제철이 되길 바라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면서 투자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