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개요/역사
시가총액 2,311억원의 큰 규모로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KG ETS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폐기물 관련 회사다.
ETS는 에코ECO 테크놀로지TECHNOLOGY 서비스SERVICES의 약자다.
1996년
시화에너지(주)라는 상호로 설립되어
중앙난방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장 단지나 아파트 같은 곳 중앙에서
증기 발전소를 설치하여 열을 공급하는 사업을 하여 계속 성장했다.
2006년
시화에너지(주) -> KG에너지(주)로 상호를 변경하고 KG계열사로 편입했다.
*KG 계열사란?
KG그룹은 1945년에 설립된 그룹으로 비료를 만드는 회사다.
원래 상호는 경기화학이다. KG는 경기화학의 약자이며
KG케미칼을 모태로 하여 다양한 KG계열사 그룹이 탄생하였다.
KG의 상호를 달고있는 약 15개의 계열사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회사
몇 개만 나열하겠다.
KG동부제철, KG이니시스, KG 에듀원, 이데일리, KFC코리아, 할리스커피
등 여러가지 계열사가 있는 큰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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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후 다양한 사업으로 성장하여
2011년
KG ETS와 합병후
2013년
코스닥에 상장한다 .
2019년
KG 씨에스에너지와 합병하여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나. 주요사업
KG ETS의 사업은 총 4가지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1. 에너지사업
증기사업으로도 불리며
화력발전소에서 폐기물을 태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여
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하는 사업이다.
2.신소재사업
산업용 산화동이란 물질을 만드는 것인데
산화동이란 목재 방부제나 동물 사료, 살충제 등에 화합하는 첨가물질로
여러가지에 사용된다.
3.R&E사업
우리가 가장 관심있어하는 폐기물 산업이다.
폐기물산업에는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
첫 번째 일반 폐기물
유해성 물질이 나오지 않는 산업용, 가정용 일반 폐기물을 말한다.
두 번째 지정 폐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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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KG ETS 홈페이지 |
우리가 관심있어하는 부분이 바로 이곳인데
지정 폐기물은 유해성 물질이 발생되는 폐기물을 말한다.
폐유, 폐고무, 폐수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과
의료 폐기물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우한 코로나 사태로 의료 폐기물이
평소와 다르게 많이 발생되어 지정 폐기물 분야에서 큰 매출이 기대되는데
지정 폐기물 사업은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아서
일반 기업이 신규 사업을 진출하고 싶어도 아무리 빨라야
5년 이상을 준비해야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업에 비해 경쟁이 적어 높은 수익이 나오는 부분이다.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금속물질의 재활용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원 재활용에 따른 수익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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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KG ETS 홈페이지 |
4.바이오사업
바이오중유를 만드는 사업인데
바이오중유란?
식물성, 동물성 유지를 재활용하여
선박 엔진에 사용되는 벙커-c유라는 기름을 만드는 사업이다.
보통 벙커-C유는 자동차나 산업에서 쓰이는 폐엔진오일을 정유해서 만들기 때문에
엄청난 매연,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동,식물성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중유를 사용하여 원가는 낮추고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사업이다.
다. 재무
사업이 꾸준하게 잘 성장하고 있다.
덕분에 매출성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부채비율은 낮고
현금보유율도 엄청 높다 즉 회사에 돈이 많다는 것이다.
매출이 잘나오고 현금도 많으니 당연 배당도 3.3%대로 나름 고배당주다.
라. 테마
폐기물관련주는 대표적으로 약 6종목이 있다.
보통은 여에름 태풍이 찾아오면 수해 복구로 인해 건설 폐기물이 증가해서
오르는 섹터가 폐기물 관련주였는데
이번 우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의료 폐기물이 평년에 비해 수십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다시한번 주목 받는 테마다.
폐기물 대장주는 인선이엔티가 대표적이였지만,
이번 시장에서는 KG ETS쪽으로 외인/기관의 수급이 들어오면서
대장주 자리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마. 결론
KG ETS는 폐기물 관련 기업으로
발전소에서 폐기물을 소각하면서 열과 전기를 얻고,
거기서나오는 금속자원을 재활용,
신소재, 바이오산업을 하는 회사다.
폐기물산업에서 뽑아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전부 뽑아먹는 알짜배기 기업이다.
회사에 돈이 많아서 한방에 무너질 걱정이 없으며,
KG계열사에 속해있어 배경도 재무도 안전하다.
우한 코로나 사태에 따른 의료 폐기물의 수혜로
2020년 4분기 매출이 크게 성장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회사의 발전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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