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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한국카본 홈페이지. |
낚시대를 만들 때 사용하는 카본시트를 제작하는 회사.
최근에는 조선기자재테마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카본에 대해
짧게 읽고 3분안에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가. 개요/역사
한국카본은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에 본사가 위치하며,
시가총액 약 5,517억원으로 코스피 상장사이다.
탄소섬유와 LNG보냉재, 유리섬유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1984년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한국카본 설립.
1988년
본사이전 경남 밀양시 부북면.
1995년
한국증권거래소 주식상장.
2002년
삼성중공업 거재조선소 납품시작.
2005년
현대중공업 초도 납품 시작.
2009년
자동차부품 제조 및 판매사업 진출.
2016년
미쓰이물산 자본제휴.
나. 주요사업
대표적인 한국카본의 주요사업은 카본 제조 및 생산이다.
한국카본의 회사이름은 카본이지만 매출 비율은
LNG운반단열보냉재와 유리섬유 회로기판 등에서 매출의 97%가 발생하며
카본시트에서는 약 3%정도의 매출이 발생한다.
따라서 한국카본은 LNG선의 단열재가 주사업이라고 보면 되겠다.
* 카본이란?
카본이란 무엇일까? 일상생활에서 자주 들어본다.
카본 낚싯대, 자동차에 카본 찌꺼기가 낀다, 카본 섬유, 카본 자전거, 카본 본넷 등
카본은 = 탄소라고 보면된다.
물건을 태우면 열이 발생하고 다타고 나면 새카맣게 물건이 타고 남은것을 볼 수 있는데
물건에 산소와 다른 성분들이 타고 탄소만 남았기 때문에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이다.
즉 카본은 검은색이고 탄소를 말한다. 예를 들어 연필심도 카본이고 자동차의 검은 매연도 카본이다.
카본은 탄소인데 이것을 얇게 섬유로 만들면 가볍지만 정말 강한 강도를 자랑하며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고 금속이 아니라 군사용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아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1. 카본프리프레그
한국카본은 다양한곳에 사용되는 카본을 만든다.
카본을 얇게 섬유처럼 펴서 가공하거나 성형하여 필요한곳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다.
자동차용 카본프리프레그, 항공용 카본프리프레그, 건축물 및 교량 보수용 탄소섬유 시트
산업용 프리프레그, 스포츠용 프리프레그 등 다양한 카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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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D%83%84%EC%86%8C%EC%84%AC%EC%9C%A0 |
2. LNG단열패널 사업.
최근 한국카본이 주목받고 있는 사업이다.
원래 선박은 벙커C유라는 기름을 사용한다. 이 기름은 효율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여
선박에 자주 사용되는데 매연이 정말 엄청나게 나와서 대기오염의 주범이된다.
최근 각국에서 선박으로 인한 해양 및 대기오염이 심해져 매연의 양을 줄이기 위해
기존 선박의 100분의 1정도의 매연이 나오는 LNG선박으로 대체하기 시작했고.
나라의 규제에 따라 LNG선이 아니면 항구에 입국할 수 없는 규제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LNG선의 최고 기술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조선소들이 많은 수주를 받아 다시 바빠지기 시작했다.
LNG선의 가장 큰 문제점은 LNG를 안전하고 오래 보관하는 가스통이 중요한데
그 가스통 내부에 단열패널을 만드는곳이 한국카본이다.
국내에서는 단열패널 업계 1위라고 보면된다.
3. 유리섬유(GP)
유리섬유는 신소재로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된다.
화장실의 목욕탕도 유리섬유고 보트나 자동차의 범퍼 등
가볍고 단단하여 많이 사용되는데 LNG통에 유리섬유가 주로 사용된다.
그 외 건축자재 등에 많이 사용된다.
4. 회로기판 외
반도체에 들어가는 회로기판과 그외 산업자재 등을 제조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다. 재무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50%가 급증한 모습을 보여주며 굉장히 좋은 재무를 기록했다.
조선업이 흥하지 않았을때도 재무가 나쁜편은 아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낮은 부채율과 높은 유보율을 가지고 있다.
조선업이 2020년에 한해 반짝했다 식는다면 매출은 점점 떨어지겠지만
저탄소 환경 규제로 내연기관이 없어지는 시점에서 LNG선박의 수주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 앞으로의 매출도 꾸준히 나와줄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계속 수주를 받아준다면 한국카본은 수혜주일 수 밖에 없다.
사업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전환사채 등의 물량이 없는것으로 확인된다.
라. 테마
증권사 HTS기준 현재 한국카본의 테마는
셰일가스 / 조선기자재 / LNG(액화천연가스)의 테마에 속해있으며
정치적 테마의 연관성은 보여지지 않는다.
마. 결론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수주 릴레이로 좋은 수혜를 봤던 한국카본이다.
2020년의 매출이 상당히 잘나왔지만 2021년은 2020년보다 매출이 다소 떨어진다는
증권사의 전망이 높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LNG선박은 한국이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원래는 일본이 가장 기술이 좋았지만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였고
낮은 인권비과 저품질의 중국에게 경쟁력에서 밀려서
과거 몇 년동안 한국의 조선업이 죽어나갔고 망할거라는 예측도 나왔다.
하지만 저가의 중국LNG선박을 사용해본 다른 나라들이
사고의 위험과 잦은 고장으로 큰 불편을 격자 불편하고 비싼 AS와 고장 없는 한국의 선박을
찾기 시작했고 결과 2020년 다시 조선업의 주도권을 중국에서 뺏어올 수 있었다.
이번 수에즈 운하 사건도 마찬가지이다.
매연이 많이 발생하는 벙커C유의 선박이 수에즈 운하에 입국금지가 되었기 때문에
임시적으로 매연이 덜 발생하는 연료로 바꿔 해당나라에 입국하려고 시도하였다가.
엔진의 문제가 생기고 기상조건까지 악화되면서 배의 출력부족과 바람의 영향으로
배가 쳐박힌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저탄소 규제가 높아지면서
LNG선박의 수주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카본의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여 조금씩 꾸준히 모아서 투자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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